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침몰 원인 (문단 편집) === 화물 과적 및 관리 부실 === 침몰 직전 찍힌 사진들을 보면 선수 부분에 적재했던 컨테이너가 쓰러져 바닷물에 둥둥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선수에 적재된 컨테이너의 무게만 하더라도 수백 톤을 상회하는 수준인데 배의 무게중심이 가뜩이나 증축으로 인해 높아져있는 상태에서 선박의 무게중심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화물 과적이 배의 복원력 손상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세월호에겐 '''여객 수송은 부수입이고 진짜 주 수입은 화물 운송'''이었다. 때문에 여객선이었으면서도 여객 운송은 소홀히 하고 화물 운송에 더 신경을 썼다.[* 서울~제주 간 여객 운송은 예전부터 주로 항공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해운사들 입장에서 제주행 여객 운송은 이윤이 나는 장사는 아니었다. 거기다 저가항공사가 활성화되고 제주행 항공노선이 대규모로 증편된 현재는 항공좌석을 구하지 못하거나 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는 게 아니라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선박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괜히 김포~제주 간 항공노선이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에서 1위를 [[http://goo.gl/9huY1|차지한 게 아니다.]] 다만 화물의 경우 항공기로는 선박과 같이 대규모 수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채소, 식품류만 항공기로 운송되고, 중량 화물운송의 경우 선박이 현재도 주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069852|#]] 자동차를 적재하는 공간에는 승용차 외에 무게가 상당한 각종 화물차가 다수 적재되었다. [* [[파일:세월호 차량 분포도 1.jpg]] 일반인이 제작한 분포도] 문제는 이런 화물을 적재할 때, 선박의 무게중심을 고려해 치밀한 계산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파도나 조류에 의해 선박은 항상 전후좌우로 롤링이나 요잉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무거운 화물 컨테이너나 차량들을 선체에 단단히 결박(고박)하지 않으면 특정 상황으로 배가 심하게 기울었을 때 이들 화물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박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는 데 큰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원래 세월호같은 카 페리, 로로선은 구조적으로 급변침과 침수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로로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세월호와 같은 유형의 사고가 일어난 게 한두 건이 아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무리한 항행 과정에서 조타의 영향으로 배가 기우는 순간 단단히 고정하지 않은 차량이나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세월호의 무게중심이 무너지고, 이는 곧 선박의 복원력을 방해하여 한쪽으로 기울면서 전복되는 상황을 야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 과정에서 선원들의 진술을 보면 배가 기우는 반대방향으로 조타를 조절하려 했으나 계속 배가 기울었다는 점, 생존한 승객들이 큰 굉음을 들었다는 점 등에서 화물이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의 복원력을 망가뜨렸다는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수산종합연구센터가 실험을 해봤는데, 화물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배가 방향을 바꿀 때 복원력을 잃어 침몰할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2205407963|관련 영상]]). [[2014년]] [[4월 22일]] [[KBS]]를 통해 보도된 [[http://mn.kbs.co.kr/mobile/news/mNewsView.do?SEARCH_NEWS_CODE=2850711|기사]]를 보자면, 세월호의 복원성이 유지되는 화물적재량은 987톤이지만, '''사고 당시 세월호는 적재량의 3.7배에 다다르는 3608톤을 실었다'''고 한다. 또한 세월호에는 적재한 화물들의 균형을 맞춰주는 '로딩(플랜)마스터'라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하청업체인 W통운에 맡겨서 주먹구구식으로 화물을 적재하는 한편, 신고된 화물보다 과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http://m.hankooki.com/t_view.php?WM=sk&FILE_NO=ZTIwMTQwNDIwMTczNzMyMTE3OTgwLmh0bQ==&ref=www.google.co.kr|1500만 원 아끼려다..]] 실제로 세월호의 화물을 담당했던 W통운은 청해진해운에 화물 적재량을 '''허위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4월 28일 [[JTBC]] [[정관용 라이브]]의 꼭지 중 [[중앙일보]] 이철호 수석 논설위원이 동남아에서 선사를 운영하는 두 명의 인터뷰를 인용, 세월호의 과적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http://news.jtbc.joins.com/html/427/NB10471427.html|35분부터 참고]] 원래 선박의 복원력을 위해 배 맨 밑에 평형수를 만재흘수선(滿載吃水線)이 수면에 닿을 때까지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세월호는 이 평형수를 많이 채우지 않은 것으로 추측했다. 즉, 침몰 후 선수가 수면 위로 나와 있던 것은 선실 내부에 [[에어 포켓]]이 있던 것이 아니라, 평형수를 넣는 곳에 물을 미달하여 넣었다는 것이고, 평형수가 빠진 자리를 결박도 안 한 화물들로 벌충했다는 얘기다. 2014년 7월 9일 [[통합진보당]] [[이상규(정치인)|이상규]] 의원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185대의 차량이 있었으며 승인된 차량대수(97대)보다 88대가 많았다. 그런데 475명의 탑승자 중 단원고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을 빼면 일반 승객은 최대 120명이다. 그는 "세월호에 실려 있는 185대의 차량주인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폐차를 실은 건가? 일반 승객의 숫자를 넘는 차량이 어떻게 실릴 수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http://m.incheonin.com/news/issue_view.php?sq=25797&issue_sq=6|#]] 하지만 이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제주도로 들어가는 연안 여객선들은 차량을 가지고 가는 승객들의 차도 싣지만 '''제주도로 차량을 탁송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 즉, 세월호에 실린 차량들 중에는 제주도로 운반되던 신차들도 있었던 것이다. 2016년 6월 27일, 세월호 조사특위는 지난 검경합수부가 발표한 화물의 무게와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는 보고서를 채택하였다. 특조위에서는 세월호의 화물이 2215톤으로 확인하였으며 출항 전 승인한 987톤보다 무려 1228톤이나 과적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화물의 분류별로 일반 화물 1164톤, 차량 화물(화물차 및 중장비 포함) 728톤, 자동차 192톤, 컨테이너 131톤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화물 중 상당부분이 철근(410톤)으로 기존 합수부가 발표한 286톤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상위는 화물의 고박상태와 무게에 따른 복원력을 재분석을 할 것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 철근 중 278톤은 제주도 강정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기자재로 나타났다.[[http://www.nocutnews.co.kr/news/461415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